통영시 2022년판 “통영 봉수골 마을지도” 나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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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판 “통영 봉수골 마을지도” 나왔네
- 7년째 봉수골 명소들 소개, 식당 카페와 목욕탕까지 35곳 담아
정감있는 일러스트로 가게들을 그려내며 올해로 7년째 발행 중인
통영 봉수골(봉평동) 마을지도 ‘우리동네 골목 나들이’ 2022년판이 나왔다.
이번 봉수골 마을지도 ‘우리동네 골목 나들이’는 지역 명소인 전혁림미술관과 봄날의책방은 물론,
수십년 이어 온 식당과 개성적인 카페, 소박한 공방과 동네 목욕탕까지 서른 다섯 곳을 담았다.
봉수골 마을지도의 기획 및 제작은 남해의봄날 출판사에서, 일러스트는 백서냉면 백성현 대표와
일러스트레이터 ‘치앙마이래빗’ 작가가 맡았다. 기획부터 그림 작업까지 모두
봉수골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손길로 이루어진 셈이다.
지난 2016년 3월 ‘봉수골 꽃축제’에서 첫 선을 보인 봉수골 마을지도는 그동안 봉수골 명소들과
개성있는 가게들을 통영 여행객들에게 알려 왔다.
뿐만 아니라, 마을 소상공인들의 협력과 소통의 매개가 되면서 지역 공동체성 강화에도 한 몫 했다.
‘봉수골 마을지도’는 문화컨텐츠를 생산하는 지역 출판사가 지역사회와 마을공동체에 기여하는 방식으로도 주목할만하다.
올해는 새로운 2022년판 없이 지나갈 뻔도 했는데, 한번 제작할 때마다 그림을 새로 그리고
디자인도 수정해야 하며 2~3천부 인쇄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은 탓이다.
그런데 “동네지도를 들고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다”는 봉수골 이웃들의 은근한 요청에 호응하며,
남해의봄날 정은영 대표와 직원들은 서둘러 2022년판을 제작하게 됐다.
남해의봄날 정은영 대표는 “동네 돌아다니면서 지도를 배포했더니 다들 기다렸다며 좋아하는 모습에 마음이 뿌듯했다”며
“지도의 가게들은 믿고 가셔도 된다. 마을지도는 봉수골 곳곳에 비치되어 있으니
보물찾기하듯 산책하듯 재미나게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경남공익기자단 정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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