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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본격 비건베이커리카페&제로웨이스트샵 ‘달팡이상점’ 박지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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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지기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2-11-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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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 비건베이커리카페&제로웨이스트샵 달팡이상점박지영씨

-맛있는 비건, 멋있는 제로웨이스트로 함께하고 싶어요 

비건 빵과 음료도 더 맛있으면 더 좋아하게 되고, 제로웨이스트 상품도 예쁘고 산뜻하면 더 즐겨 쓰지 않겠어요?”

 

통영 최초로 무전동 해안로에 문을 열었던 비건베이커리 달팡이빵집이 제로웨이스트까지 더해서 

죽림 주영더팰리스5차 아파트 인근에 달팡이상점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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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상점 정문과 박지영씨 / 사진 정용재


비건베이커리카페는 채식주의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위해 유제품을 포함한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순식물성으로만 빵과 과자, 그리고 각종 라테 등 차 종류를 내놓는다.

최근에는 비건이 개인의 식생활과 취향의 문제를 넘어,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탄소가스 배출 저감 생활실천방식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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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상점 로고 / 사진 정용재

 

그리고 죽림에 새롭게 문을 연 달팡이상점은 테이크아웃도 배달도 없이, 어떤 1회용품 사용도 없는 제로웨이스트까지 더했다. 쓰레기 제로 이외에도 생활 속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해 다양한 상품들까지 판매하고 있어

기후위기대응 생활 실천에 함께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알음알음 찾아가는 발길이 조금씩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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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상점 내부 / 사진 정용재


최근 통영지속가능발전재단 세자트라숲에서도 제로웨이스트샵을 운영했으나 상설 운영이 아닌 탓에,

달팡이상점이 통영 최초의 본격 제로웨이스트샵이라 할 수 있다

달팡이상점은 환경운동단체와도 관련 없이 개인이 자발적으로 문을 연 제로웨이스트샵이라 오히려 더욱 의미가 크다.


달팡이상점 대표 박지영씨(35)는 통영에서 태어나 충렬초 충렬여중 거제고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미대에서 동양화 전공을 했다

하지만 지영씨는 처음에는 그림을 그리고 미학을 공부하려고 했는데

먼저 청년 시절에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 싶었다고 한다. 

그렇게 26세에 출판사에 입사해 출판 기획 일로 사회인으로서 첫 발을 딛었다

한국경제신문 마케팅부서에서 잠시 일하다 홍보 마케팅 업무가 손에 잘 맞다고 느낀 

그는 가구 브랜드 일룸브랜드마케팅팀에서 몇년을 일했다.

 

박지영씨는 그러다 건강 면역력 문제로 비건 식생활에 관심을 갖게 됐다

글루텐프리 음식을 찾다가 비건베이커리에 처음 들어가자마자 아! 이거다 하는 느낌이었다며 

당시에 일룸 회사에서 꽤 힘들게 일하던 시절이었는데, 비건베이커리에서 평화롭고 긍정적인 느낌과 

부드러운 에너지를 느꼈다고 기억을 돌이켰다.

 

그는 나를 치유한 비건식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더 널리 알리고 싶었다는 생각을 하면서, 회사원이 아닌 다른 길도 있다고 여기고 한달반 동안 스페인과 프랑스를 다녔다고 한다.

그 한달 반은 거대도시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며 소진된 본인의 심신을 가다듬는 치유의 시간인 동시에, 비건베이커리를 공부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비건베이커리 현장을 돌아보고 쿠킹클래스에도 참가하면서 나만의 비건베이커리 브랜드 컨셉트를 고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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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 중인 박지영씨 / 사진 정용재


개인적인 건강과 취향으로 비건을 선택했고, 비건식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비건베이커리를 열었는데, 이제는 기후위기문제와 환경 관점까지 관심사가 확장되었다.

그 결과가 비건베이커리카페 겸 제로웨이스트샵 달팡이상점으로, 시민들의 생활 속 실천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다.

 

나는 왜 비건을 하는가 고민을 하다 보니, 비건 식품 판매 유통 과정에서도 쓰레기가 나온다는 

아이러니와 딜레마가 있더라. 그래서 제로웨이스트샵까지 겸하게 됐다는 

지영씨의 또 다른 고민은 더 많은 이들에게 비건과 제로웨이스트를 확산하려면 

그냥 좋은 취지의 상품만으로는 부족하지 않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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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상점의 비건베이커리 머핀과 쿠키 / 사진 정용재


그래서 더 맛있는 비건베이커리와 음료, 더 예쁘고 쓰기 좋은 제로웨이스트 상품으로 

좀 더 대중적인 제로웨이스트샵을 추구하는 곳이 박지영씨의 달팡이상점이다.

 

동물성 원료 없이 만드는 비건빵과 음료이지만, 단지 선한 취지에 그치지 않고 고품질을 추구한다

박지영씨가 좋은 재료를 쓰고 베이커리 기술을 연구해 자신있게 내놓는 빵과 음료는

비건식 취향이 아닌 이들에게도 맛있다는 칭찬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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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상점에서 볼 수 있는 환경 도서 / 사진 정용재  

 

대나무칫솔, 친환경비누, 텀블러를 비롯해 가게에 다양한 제로웨이스트 제품도 디자인과 

사용감에 대한 고민 끝에 선택해 진열했다.

최근 각종 행사장에서 기념품으로 나눠주는 에코백, 텀블러 들이 오히려 텀블러 공해라 불릴 지경인 만큼

단지 선한 취지와 캠페인을 넘어서 오래 사용하기 좋은 제로웨이스트 제품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새삼 수긍이 간다.

 

그러고보니 가게 이름은 왜 달팡이상점일까.

 

박지영씨는 달팽이가 풀을 먹고 사는 동물이고, 달팽이는 슬로우 & 스테이, 즉 지속가능성의 상징이기도 하다

슬로시티 운동의 로고가 달팽이라고도 들었다달팡이상점 이곳이 채식의 가치를 공유하는 분들

지속가능한 사회를 고민하는 여러 분들이 교류하고 공감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망을 전했다.


경남공익기자단 정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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