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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참새, 무계천으로 떠나다.

- 장유 무계지역 교육 공동체 지역 마을 알기, 돌보기 시작 열어

김해 행복교육지구의 무계마을교육공동체 참새방앗간은 마을학교 유형 중 지역중심 마을학교이다. 

지역중심 마을학교는 행복교육지구에서 비영리단체 등에 위탁해 운영하는 마을학교로

장유지역의 지역민과 마을 교사와 선생님들로 이뤄진 교육 공동체이다.

이들은 지난 6월 14일 완공된 무계메모리얼플랫폼(무계기억저장소 장유로 324번길)의 공간을 활용해 

지역 주민을 비롯한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무계 참새 방앗간에서는 총 여섯 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무계 마을, 생태 돋보기 & 생태 돌보기 프로젝트 진행한다.

그 중 첫 주제 수업이 6월 25일 토요일 오후 5시~7시에 무계 마을에서「참새, 무계천으로 떠나다!」를 지역 아이들 함께 하였다.

김해 행복교육지구의 무계마을 교육공동체 참새방앗간 무계마을 생태 돋보기 & 돌보기 / 사진 송은경

첫 번째 주제 수업은 총 2차시(6월 25일, 7월 9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차시 수업은 무계마을을 따라 흐르는 무계천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식물에 대해 자세히 관찰하고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실내 수업을 통해 무계천에 살고 있는 풀들의 이름과 특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실외로 나온 아이들은 실제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그러한 풀들이 있는지 찾아보고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계천의 식물을 관찰하는 아이들 / 사진 송은경 

더운 날씨에 물가 근처라 혹여 아이들은 풀보다 물을 더 반기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실내 수업을 통해 알게 된 풀들의 그냥 지나치지 않고 풀의 이름을 불러주고 

화면을 통해 낯을 익힌 풀들을 찾아보려 서로 경쟁하듯 풀밭을 관찰 하였다.

아이들은 이날 자연과 함께하는 수업을 통해 평소엔 그저 이름 없는 풀이었지만 

이름을 알게 되니 부를 수 있게 되었고 이제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고 하였다.

또한, 이날 함께한 지역 주민과 마을교사 및 참새(지역 아동)들은 강아지풀 마술, 환삼덩굴 떨어뜨리기, 배 만들어 띄우기 등 

다양한 놀이 활동을 함께 병행하며 자연과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후덥한 날씨에 무계천을 따라 걷고 활동하는 것이 지칠만도 한데, 풀잎으로 배를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는 

선생님 옆에 옹기종기 모여 열심히 만들어 보는 모습은 한껏 진지하고 흥미로운 얼굴 이었다. 

풀잎을 이용해 배를 만들고 있는 아이들 / 사진 송은경

이제 첫 발을 내딛은 생태 돋보기& 돌보기 프로젝트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무계천에 

어떤 식물들이 있는지 관찰하고 놀고 함께 자연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지역 생태에 대한 관심과 자연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배웠을 것이다.

첫 수업에 동행한 무계 지역의 주민이자, 시민 기자로서 앞으로의 

무계 마을, 생태 돋보기 & 생태 돌보기 프로젝트가 더욱 기대가 된다.

무계마을교육공동체 참새방앗간

대표 : 조미향

수업 문의 : 010-3744-5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