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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제2회 구지가 문학제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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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지기
댓글 0건 조회 353회 작성일 22-11-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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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구지가 문학제 시상식 개최 

龜何龜何(구하구하)거북아 거북아

首其現也(수기현야) 머리를 내어라

若不現也(약불현야)내어놓지 않으면

燔灼而喫也(번작이끽야 )구워서 먹으리

- 서기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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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문인협회 산하 구지가 준비팀(팀장 김지은, 부팀장 김미정) 주최로 제2회 구지가 문학제 및 시상식이 김해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을 모시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부 가야왕도 김해, 하늘 문이 열리는 날은 축하 공연으로 가디스 밸리댄스팀의 허황옥의 신행길을 공연했고, 허남철 회장의 발상지선언문낭독, 홍태용 김해시장, 민홍철 국회의원, 김정호 국회의원 등을 모시고 구지가 발전 축사 토크를 통하여 앞으로 구지가의 계승 발전시킬 방향도 제시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구지가문학상 수상작 김루시인의 공원의 표정, 가야문학상 수상작 박규수 시인의 누수시 낭송이 있었습니다,

2부 구지가에 춤추다에서는 문학상 시상식, 그리고 수상자들의 인사말과 소감, 이달균 심사위원장의 심사평, 축하 공연으로 가을하늘의 듀엣 공연과 마지막 순서는 기념사진 촬영으로 행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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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가 문학상 수상자 김루 시인의 공원의 표정

우린 왜 셋이면서 혼자인 걸까

자전거를 타며 웃는 연인으로 출발해도 좋았을 걸(생략)

서평이달균 심사위원장

공원의 표정은 이질적이고 생경한 최근 한국시의 문제점을 잘 극복한 가작이다. 서정성을 잃지 않으면서 

현대적 감각을 유려하게 실린 점도 높은 점수를 얻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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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문학상 수상자 박규미 시인의 누수 

목욕탕과 집을 오가는 부모님의 젖은 머리카락에서 물비린내가 났다 나와 동생이 자라면서 틈틈이 집에 오는 횟수는 줄어들었다. 늦은 밤 삼겹살을 드시며 부모님은 눅눅한 돈을 다리셨고 나는 집을 나서면 눈에 힘을 주고 말은 뭉툭하게 했다. 아직도 그 버릇을 가지고 있다.(생략)

서평이달균 심사위원장

누수는 가족 간 이야기를 통해 내밀히 성장해 가는 모습을 담담히 그려낸 작품이다. 이 시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진정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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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공익기자단 김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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