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밀양 도자기 만들기 동호인의 모임 ‘흙 사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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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도자기 만들기 동호인의 모임 ‘흙 사랑회’
- 20여 명의 회원이 연 1회 이상 전시회 열며 우의다져...
밀양 흙 사랑회원들이 열고 있는 도자 전시회 / 사진 김해록
다양한 생활도자기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 사진 김해록
도자기를 함께 만드는 동호인의 모임인 밀양 ‘흙 사랑회’가 최근 전시를 가진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이 모임은 지난 2017년에 첫 창립을 한 뒤 1년에 1회 이상 도자기 전시회를 가지며 흙을 사랑하는 모임으로
2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 중인 김순녀, 박금순, 김화숙 씨의 작품 / 사진 김해록
“집에서 필요한 간단한 생활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은 생각으로 여성회관에서 도자기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도자기 만들기가 저의 생활 일부가 되었답니다”라고 말하는 박금순 회원.
청아한 멋까지 풍기는 전시 도자기 작품들 / 사진 김해록
이번 전시회에 ‘빛의 공간’이라는 작품을 출품한 박 씨는 “도자기를 만드는 일을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라면서
“조그마한 생활 도자기를 하나 만들어 보면 또 다른 물건을 만들고 싶어져요”라며 도자기 만들기 예찬에 끝이 없었습니다
회원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전시 작품들 / 사진 김해록
밀양 여성회관에서 생활 도자기를 배우는 수강생들이 주축이 된 동아리 모임인 ‘흙 사랑회’
20여 명의 회원들은 서로 만나 우의를 다지며, 열심히 도자기를 만들며 자아 성취를 해 나가고 있다.
최근 전시한 생활 도자기들은 그동안 회원들이 모여 일주일에 1∼2회씩 자신들의 혼을 담아 구워낸
것들로 회원들마다의 독특한 개성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는 듯했습니다.
너무나 많은 땀이 배고, 정성을 쏟은 작품들 같아 한참 작품을 감상하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네요.
또 작품들은 가정주부들의 섬세한 손길로 빚어진 만큼 실생활에서 두루 사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단순히 예술품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판매도 가능해 향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일부 출품자들은 전국 미술 대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한 경력도 눈에 띄어 이들의 활약이 앞으로
큰 기대가 되기도 하였다.
전시 중인 이순조 씨의 작품 '그름꽃’ / 사진 김해록
11년째 밀양 여성회관에서 도자기반 지도를 맡고 있는 임정훈 강사는 “도자기가 좋아 자신이 직접 만들어 사용해
보자는 생각으로 처음 도자기를 배우기 시작했던 회원들이 점차 배우는 시간이 흘러 이제는 제법 큰 작품들도 해내는 것을
보면 뿌듯한 생각이 든다"라며 “도자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면 누구나 도전해 보시기를...”이라며 도자기 배우기를 권하시네요.
도자기를 배우고 싶으신 분은 임정훈 강사(010-3589-1664)에게 직접 문의하시면 됩니다.
경남공익기자단 김해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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