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세대공감 이웃공감 견유마을 ‘슬기로운 어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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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공감 이웃공감 견유마을 ‘슬기로운 어촌생활’
지난달 29일 마을 골목에서 어울림한마당 행사
통영 용남면 견유마을 골목이 주민과 이주민, 노인부터 청소년이 모두 함께 어울린 세대공감 이웃공감의 공간이 되었다.
견유마을회(이장 김태근)는 지난달 29일 ‘슬기로운 어촌생활 나눔한마당’ 행사를 견유마을 문화골목 갤러리에서 개최했다.
견유마을 문화골목 갤러리는 마을 주민들이 경상남도 공동체활성화 지원사업 ‘슬기로운 어촌생활’으로 조성한 마을 스토리 벽화 및 타일벽화 골목이며, 나눔한마당 행사는 공동체활성화 지원사업의 마무리 성과공유 자리로서 주민들과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게임을 하고 음식도 나누었다.
지난 3월부터 ‘슬기로운 어촌생활’ 사업으로 견유마을 주민들은 캘리그라피 활용 환경메세지 작성, 견유해안로 줍깅 활동, 에코백만들기 등 환경교육과 이어진 일상 속 생활실천 활동을 가졌다.
아울러 애향심을 가지고 마을 역사를 생활환경에 담아내는 프로그램으로 세라믹페인팅 교육 수강,
마을타일 벽화작업, 벽화그리기 등을 진행했다.
실내 활동으로 진행된 캘리그라피와 에코백만들기, 타일벽화 그리기에서는
마을 청년 중장년 그리고 노인층까지, 그리고 원 주민과 이주민까지 화합의 현장이 되었다.
그리고 사업 마무리 활동으로 열린 지난달 29일 어울림한마당 행사에서는 그동안 주민들이 만든 작품들을 전시했으며,
그동안 활동에 참여해온 마을 주민들이 함께 자축의 인사와 덕담을 나누었다.
뿐만 아니라 인근 충렬여자고등학교 학생들도 타일벽화 및 벽화 작업에 참여하며 청소년부터
노년까지 세대공감의 현장이 되었다.
공모사업 기획과 마을 활동을 진행한 주민 조영미씨는 “마을 벽화와 타일벽화 작업은 그저 예쁘고 멋지게 하는 것보다는 마을 역사 스토리를 담는 것과 함께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았다. 타일 업자나 벽화 전문가에게 맡기는 방식이 아니라 좀 어설퍼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우리 손으로 다 해냈기에 더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며 “견유마을 골목이 이번 활동으로 이웃끼리 더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화합의 공간이 된 것 같다. 이제는 마을 어르신들도 일부러 이 골목으로 걸어다니며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조영미씨는 “처음에는 우리가 잘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경남상남도의 공동체지원사업 공모사업이 좋은 계기가 되어서 마을 동아리활동도 더욱 활성화되었고, 마을 공유공간(어민회관)은 인근 충렬여중 충렬여고 학생들도 마을에 어울리며 함께하는 공간이 되었고 마을에 더욱 활기가 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9일 행사를 마친 견유마을회는 ‘슬기로운 어촌생활’ 공모사업 활동보고서 격으로,
벽화에 얽힌 마을 이야기를 담은 소책자를 11월 중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경남공익기자단 정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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