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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공동체를 돌보기 위한 대화 방법, 비폭력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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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지기
댓글 0건 조회 202회 작성일 22-12-0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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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를 돌보기 위한 대화 방법비폭력대화

2022 경남 마을활동가 양성교육, 활동가 내면을 치유하며 공동체를 이해하다 

경상남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윤인숙)는 경남의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와 활동가들을 위해 

다년차 마을활동가 교육을 지난 4일부터 시작해 오는 25일까지 진행 중이다.

 

그 첫 번째 일정으로 지난 4일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는 마을활동가의 소통방법을 테마로, 소통연구소 잇다 황지선 소장의 비폭력대화 강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교육에는 창원, 김해, 의령 등 경남 곳곳에서 찾아온 3년 이상 다년차 마을공동체 활동가 12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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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차마을활동가 교육 모습 / 사진 정용재


황지선 소장은 비폭력대화는 연민이 우러나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과 유대관계를 맺고, 우리 자신을 더 깊이 이해라는 데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대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황 소장은 상대를 비난하거나 비판하기에 앞서서 상대의 욕구를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비폭력대화에서는 먼저 평가와 관찰을 구분하고, 평가 이전에 먼저 제대로 된 관찰이 필요하다. 평가의 언어를 던지기 전에 관찰의 언어를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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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선 소장 / 사진 정용재


이어서 평가의 언어로 너 이기적이야라고 말해버리면 이미 대화는 단절이다. 그보다는 내가 그를 이기적이라고 평가한 근거가 되는 그 관찰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말해주는 것이 비폭력대화를 이어나가는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비폭력대화를 체감하기 위해 교육 참가자들은 짝을 지어 그림을 그리며 관찰과 설명의 실습, 그리고 키워드 카드를 활용해 느낌과 욕구를 표현하는 방식을 연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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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모습 / 사진 정용재


교육 말미에는 공익을 추구하는 활동가들은 특성상 지향이나 신념, 당위를 욕구로 착각하는 경향도 있다”, “욕구 그 자체는 좋고 나쁘고가 없고 가치중립적이다. 대화를 잘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와 상대의 정직한 욕구를 찾아내고 인정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질의답변과 토론도 이어졌다.

 

이날 강의를 진행한 황지선 소장은 마을활동을 하면서 내부에 갈등을 겪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활동가들과 공동체 구성원들이 스스로의 욕구와 서로의 욕구를 돌보면서 공동체의 결속을 이어나가는 데에 비폭력대화는 중요한 틀이 된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날 비폭력대화 교육에 대해 서숙정 활동가(김해)비폭력대화라는 개념이 어렵다고 가까이하기 먼 단어라고 생각했었는데, 교육을 경험해보니 실생활과 밀접한 것이었구나 알게 됐다. 무엇보다도 교육 참여 자체만으로도 내 마음과 정서가 많이 치유된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뒤이어 7일에는 진해 치유의 숲에서 걷기, 요가, 차 명상 수업으로 자기 내면을 돌아보고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스스로를 먼저 회복하는 시간도 가졌다.

 

다년차 마을활동가교육은 4일과 7일 일정에서는 활동가 개개인 내면에 집중한 소통과 치유수업이었다면, 25일까지 이어지는 교육에서는 공동체 내부의 교감과 공동체 활동에 대한 테마로 교육이 이루어진다.

 

오는 16일에는 하동군 악양면에서 마을공동체 회복활동주제로 인문학으로 배우는 마을공동체 이탈리아 마을공동체 이야기 대화를 통한 마음 회복 수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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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에는 합천 양떡메마을을 찾아 공동체의 힘으로 지속가능한 농촌마을현장 사례를 살펴보며 귀농귀촌인과 원주민이 어울려 사는 마을이야기 마을기업을 통한 마을경제 활성화 이야기를 나눈다.

 

마지막 25일에는 창원 공유공간 마을을 담다에서 마을공동체에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변화 발전한 사례를 보며 교육공동체 기후변화대응 활동 마을에서 협동조합하기 마을 사회적기업의 나아갈 길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토론한다.

 

경남공익기자단 정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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