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어르신들은 놀이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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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은 놀이터가 필요하다
“다 잊어버린 줄 알았는데.........”
행사장의 어르신들은 하나같이 하시는 말씀이셨다.
이런 자리를 마련 해 주어서 너무 좋다고 하시면서 잊어버리고 있었더 추억의 놀이들을 하면서
승부욕에 너무 흥분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대한노인회 거제시지회의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늦은 행사를 진행하는 현장을 다녀 왔다.
어르신들을 위하는 행사에 맞게 행사 내용을 아주 잘 적용한 거 같다라는
안도감으로 행사 준비를 해 오셨던 봉사자와 주최측의 안도의 숨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사회의 변화속에 산업화를 거치면서 전쟁의 상처도 가지고 계시는 모든 어르신들의 순수한 놓이 참여는
필자를 포함하여 행사를 도와 주시는 봉사자들에게까지 생각을 하게 하는 자리였다.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회 행사 현장2 / 사진 박성국
이미 승부에 많은 열정을 보여주시는 분들은 대부분 면, 동의 분회를 대표하고 경로당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으로 참여를 하시고 계셔서 활동을 지원하는 분들은 별로 힘든 내색을 할 수도 없게 4시간의 행사는 순식간에 마무리 되었다.
승부로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 해야하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지만 사전에 절대 안전사고에 유념 해 달라는 지회장님과
시장님의 당부의 말씀을 성실히 수행 주셨고, 더 나아가 노인의 역할에 대해서도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하시는 모습들은
아주 건전하게 보였고, 참여하시는 분 모두가 소중한 분이시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자리가 되었다.
경기 내용과 방식은 아주 간단했다
어르신들은 이미 놀이의 성격을 알고 계셨기 때문에 참여에 대한 열의도 보여주셨고
지금은 이러한 놀이를 자주 재미나게 할 수 없는 현실에 안타까움도 성토 해 주셨다.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회 행사 현장3 / 사진 박성국
많이 부족한 세대들에게 이제는 짐이 되어 있다는 자괴감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소소하게나마 이렇게 대우를 해 주는 후손들이 있어서 좋다는 미묘한 미소도 보여 주시는 어른도 계셨다.
한 세대를 오로지 가족과 국가의 발전에 헌신을 해 오셨던 분들이다.
한 평생을 오로지 자신을 돌 볼 틈도 없이 자신을 혹독하게 위로 해 오셨던 분들이다.
라고 생각을 하니 먹먹함도 함께 밀려오는 기분이 들었다.
경남공익기자단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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