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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견유마을 신활력플러스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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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지기
댓글 0건 조회 112회 작성일 23-10-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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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남면 견유마을 신활력플러스사업 참여 경매체험진행

접근성 좋은 어촌체험 컨텐츠 기대하세요” 

문어를 언니 오빠들은 겁을 내는데, 제일 어린 친구가 잘 만지네요

용남면 견유위판장에 초등학생 중학생들과 견유마을 어른들이 어울려 문어 가상 경매(경매체험)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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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26일 용남면 견유마을에서는 김태근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과 통영 곳곳에서 찾아온 청소년들이 문어라는 주제로 어울리는 날이 됐다.

 

이날 행사는 견유마을이 통영시신활력추진단 액션그룹으로 참여하며 운영하는 사업 우리 모두 다같이의 일환으로,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수산물 경매체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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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에 앞서 마을어민회관 2층에서 주민들이 참가 청소년 대상으로 문어의 생태와 특징, 그리고 견유마을 앞바다에 대해 설명하는 교육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마치고 견유위판장으로 이동한 청소년들은 경매장에 대해 설명을 듣고 미리 어민들이 교육용으로 준비해둔 문어를 직접 살펴보고 만져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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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유마을 김태근 이장이 경매 절차를 설명하고 조영미 사무국장과 마을 주민 이선화씨 등이 보조하면서 경매 체험이 진행되자, 통영 아이들은 어설프게나마 경매 수신호를 흉내내며 손을 들었다.

 

참여 청소년들은 통영에 살지만 통영에서 나는 문어나 물고기를 잘 몰랐는데 의외로 재미있었고 신기하기도 했다. 주변 친구들한테도 알려주고 싶다는 반응이다.

이번 체험활동은 특별히 공개적인 광고나 사전 홍보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지원자가 몰렸고, 참여하고 싶어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조용한 인기를 끌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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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유마을은 통영신활력플러스사업에 액션그룹으로 함께하며 견유마을의 특징을 살린 농어촌체험프로그램이 되도록 고심하고 준비했다. 수산업을 영위하는 주민들이 많고, 인근에 학교가 있고, 마을 가까이 수협의 위판장(경매장)이 있으며, 마을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교육활동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도 견유마을의 개성이자 장점이다.

 

마을 김태근 이장과 조영미 사무국장은 이날 경매체험 현장에 방문한 통영시신활력력추진단 관계자와 함께 신활력플러스사업 다른 액션그룹과 연계해 더욱 접근성이 좋고 체계화된 어촌체험 컨텐츠가 되도록 하자고 현장에서 논의하며, 마을공동체사업 방안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달 14일에는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감성돔지리 밀키트 시식회도 가졌다. 향후 감성돔지리 밀키트 재료 및 포장 방법 등을 보완해 완제품 출시와 함께, 지역 숙박업 이용객과 SNS 채널 개설 등으로 견유마을 감성돔지리 밀키트 홍보 및 판매 예정이다.

 

한편 견유마을은 도내 타 시군에 비해 마을공동체 활동이 상대적으로 약세인 통영에서 주민들의 열성으로 공동체적 비전을 실천하며, 각종 수상 실적과 함께 공동체활성화의 선진사례로 타 지역의 탐방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2022 경상남도 마을공동체 경진대회에 통영 대표로 참가해, 견유마을회는 충렬여중고와 협력해 진행한 슬기로운 어촌생활사업 내용을 발표하고 협력연대형 우수 활동사례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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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경남도의 공동체활성화지원사업 슬기로운 어촌생활에서 해안로줍깅 분리배출활동 등 환경교육 마을 노년세대 문해교육 겸한 한글캘리그라피 세라믹 타일 만들기 주민들의 삶과 마을 역사 담아낸 벽화타일 성과나눔회를 겸한 골목잔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 주도의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활동을 전개했다.

 

올해에도 견유마을의 활동 성과는 전국 최고평가로 이어졌다. 2023 귀어귀촌박람회에 참가한 견유마을은 귀어귀촌인과 기존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울림마을부문에 최우수상인 해양수산부 장관상에 선정된 것이다.

 

견유마을은 최근 5년간 귀어귀촌인 총 14(귀어인 6, 귀촌인 8)으로 귀어인 숫자로도 전국 최상위 수준이며, 기존 주민들과 이주민이 어우러지는 마을공동체사업을 경제활동, 환경교육, 동아리활동 등 다방면으로 전개해 왔다.

 

지난 2019년부터 원주민과 이주민의 어울림을 위해 어민회관을 동아리방으로 활용해 매주 금요일 장화신은 어부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어촌계장과 이장 등 주민들이 교육을 기획하고 농어업의 구체적인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귀어귀촌인이 잘 어울려 함께 사는 견유마을답게, 올해 통영시신활력플러스사업의 여러 프로그램 현장에서도 이주 주민들이 진행 보조를 맡는 등 적극 참여하고 있는 모습이다.

 

견유마을 신활력플러스사업은 마을의 개성과 장점을 살린 어촌체험프로그램의 컨텐츠는 확실하게 준비되어 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이 좋은 내용들을 더욱 잘 다듬고 체계화, 상품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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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유마을 김태근 이장은 우리 마을 주민들은 견유마을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글자 그대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서 마을공동체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는 데에서도 자긍심을 갖고 있다신활력플러스추진단과 협력하고 다른 액션그룹과 함께하면서 우리 마을을 더 알리고 어촌체험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에 기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경남공익기자단 정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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