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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양산시] 양산 이주민 노동인권활동가 양성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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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지기
댓글 0건 조회 277회 작성일 22-08-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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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차별을 넘어 너의 차별을 보다" 양산 이주민 노동인권활동가 양성과정 열리다. 

사단법인 함께하는세상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대표 김덕한)7월 한달 간 

양산이주민노동인권활동가양성”(이하 양성사업)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였다.

한국여성재단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양성사업은 양산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민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20명의 이주여성들이 참여하였다.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주민들이 권리의 주체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지역사회의 리더로 성장하여, 사회활동 참여를 통해 평등하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가 되어야 하기에

이주여성들의 노동인권 역량 강화를 통해 리더로 양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양성사업은 매주 일요일 오후1시부터 4시간, 4주동안 총 8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하였다.

교육은 노동인권 이해하기, 산업연수생에서 활동가까지 걸어온 길

노동법 교육(근로기준법, 산업재해의 이해, 참여할 권리 등), 이주노동자의 현실

폭력피해 이주여성의 체류자격 및 법률구조 절차, 상담사례를 통해 배우는 법률과 대응방법 등 

기초적인 노동법부터 다양한 사례까지 폭넓은 노동인권의 내용을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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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활동가 양성과정 교육을 듣고 있는 이주민들 / 이은아 기자
 

키르키스스탄을 떠나 한국에 이주해 온 지 19년째 접어드는 한베네라님(43)은 

그동안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자원활동가로 활동해오다가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언어가 되지 않아 가장 어려움을 겪었고 그로 인해 차별받는다고 느꼈다고 한다

지금도 많은 이주민들이 언어로 인해 회사에서 부당한 일을 겪는 경우가 많고

특히 이주민을 고용하는 사장님들이 노동법을 어기는 경우가 많다며 

그동안 몰랐던 한국의 노동법을 잘 배워서 많은 이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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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활동가 양성과정 교육을 듣고 있는 이주민들 / 이은아 기자 


고향을 떠나 한국에서 가정을 이루어, 일과 가정 양쪽을 오가며 바쁘게 살아가는 중에도 

매주 일요일마다 어려운 법조항들을 한국어로 수업해 온 교육생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양성사업의 마지막 과정인 8월 캠프에서 비전 세우기와 지역연대감 형성 및 에너지 충전 빵빵하게 하시어 

교육 참여자들이 바라는 다른 이주민들에게 도움 되는공동체 리더로 성장해 가시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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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이은아 기자


제2기 경남공익기자단 - 이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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