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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창원시] 사람을 읽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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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지기
댓글 0건 조회 263회 작성일 22-08-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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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을 읽는다고?

사람책 도서관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사람책 도서관(리빙라이브러리 Living library) 덴마크 출신의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2000년 덴마크에서 열린 한 뮤직 페스티벌에서 창안한 것으로 유럽에서 시작되어 

빠른 속도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신개념의 이벤트성 도서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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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외국어고등학교 강당에서 진행되는 모습 / 사진 황지연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대화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로를 잘 알지 못해 가질 수 밖에 없었던 타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 고정관념을 줄이자는 의도로 기획된 행사입니다.

한국에서도 사람책도서관 행사가 여러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는데 

그 이름도 리빙라이브러리, 휴먼 라이브러리, 사람도서관, 살아있는 도서관, 숨쉬는 도서관 등 다양합니다

꼭 리빙라이브러리라는 이름에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또 타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자는 취지에 얽매일 필요도 없습니다

진행방식 또한 지역이나 규모, 주제에 맞게 적절히 변화를 주어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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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포정 이광기 대표가 사용하는 장비를 직접 들고나와 학생들과 대화하는 모습 / 사진 황지연

 

특히 진로에 고민이 많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사람책으로 선정하여 

대화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람책 도서관도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718일 진주외국어고등학교에서 100여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사람책 도서관이 진행되었습니다.

간호사출신 간호학과 교수, 식당을 운영하는 대표, 현직 아나운서, 기자, 공무원, 댄서출신 댄스학원 대표

프리랜서 유투버겸 축산업자, 청년창업가, 작가겸 헌책방운영자, 영화감독, 뮤지션, 인공지능 전공 창업교육가

로컬크리에이터 겸 카페운영자, 가수, 소방관, 초등교사, 한약사, 플로리스트, 건축가 등 

다양한 영역의 직업인들이 참여하여 직업에 대한 편견과 선입관, 고정관념을 줄이고 

진로와 직업에 대한 정보와 삶의 지혜를 편안한 분위기에서 나누는 교류의 장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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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달팽이 이태곤 대표가 커피 내리는 도구를 들고와 학생들과 직접 내려보고 있는 모습 / 사진 황지연

 

이날 참여해준 전문 직업인들은 진주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해주셨습니다.

행사는 사회적협동조합 애기똥풀이 주관하고 고성에 빼떼기살롱의 협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차와 2차에 걸쳐 두 명의 직업인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기대했던 것 보다 진지하게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선생님들이 감동하는 모습이였습니다.

담당선생님은 사람책 구성도 너무 좋았고 아이들을 많은 준비를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이들도 관심있게 참여하고 진지하게 듣는 모습이 다른행사보다 더 진심으로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아 뿌듯합니다라며 행사를 기획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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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과 참여해준 사람책 / 사진 황지연

 

난 몰랐어. 내 꿈이 이렇게 다채로운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사람책 도서관을 통해 

진로 선택에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확실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었다”, 

내가 관심이 없었던 직업이였지만 그 일을 하고 계신 분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관심을 갖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청년창업가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도 창업가의 길을 선택 하고싶습니다라며 행사를 통해 

좋았던 경험을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행사가 끝나고도 사람책을 붙잡고 궁금한 점을 이야기하는 학생의 모습에서도 진지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고 다양한 꿈을 꾸며,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2기 경남 공익기자단 - 황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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