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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김해시] 산의 노래 판화가 김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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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지기
댓글 0건 조회 328회 작성일 22-08-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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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가 김준섭의 - 산의 노래 

김준섭 작가의 작품을 처음 만난 것은 2021.10.29.~ 2022.02.06.까지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전시된 '刻印' - 한국 근현대목판화100년에서 이다.

 

나는 오늘 거대한 대자연 앞에 섰다.

고려 팔만대장경을 만들었던

장인들의 솜씨가 환생한듯하다.

거대한 지리산이 되고..

발톱을 들어낸 검은 독수리가 되고..

산 정상에서 바라본 강은

굽이 흘러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칼과 망치를 가지고 작업하는

장인의 고민하는 모습의 보이고..

위대한 작품을 만든 이의

뛰는 맥박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상상할 수 없는 크기와 대작들..

섬세한 게 나무 곁 사이로 표현된 작품은

나는 대자연 앞에 선 작은 나를 투영한다..

 

이보다 더 목판화의 장인들을 표현하는 글은 없을 것 같다

김해 윤슬미술관에서 김준섭 작가의 전시회 소식을 듣고 두 번이나 방문해서 작품을 감상하였다

김준권 작가는 1980년대부터 약 40년을 목판화에 집중해온 중진 작가다

나무판에 그리고 깎고 찍는 과정을 수만 번은 했을 현대 목판화의 중진 작가다

일반적인 유성 안료를 사용하는 판화로부터 수성의 수묵과 채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법으로 우리 국토 풍경을 재현하고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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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윤슬전시관은 총 3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김준섭 작가는 시대별 네 개의 섹터와 목판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김해 시민들에게 목판화의 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1-1부 민중, 그리고 국토(1980~1990년대)에서는 분단 현실의 반영, 통일 염원

소외된 이웃의 삶의 현장과 교사 시절 학교에서 만난 아이들과의 일상들을 판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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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부 국토 그리고 다색 면판화에서는 질긴 민중적 생명력에 근거하되 

좀 더 따뜻한 서정적 감성의 다색의 풍경 목판화에 접근하게 된다. 짙은 삶의 정서를 동반한 먹먹함은 

일정 정도 표현적, 상징적 요소들을 함축한 것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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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부 산수 채묵, 수묵목판화

화선지라는 재료적 특성상 안료를 흡수하는 수성이다. 즉 번지는 기법에 용이하다

이 작업은 원근법이나 명암법 등의 서구적 방식보다 목판 평면의 속성을 최대한 수용한 질료적 효과로 작가가 지향하는 

관념적 산수 미감과 국토에 대한 애정을 추상적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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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부 풍경 유성목판화는 서구식 유성 안료가(순지, 장지)위에 얹히는겹침의 발색 효과로

대상과 이미지를 재현하거나 서술하기에 적당한 재료다. 채묵, 수묵에 비해 좀 더 사실적이고 

서사적인 시각에서 국토 풍경을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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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권 작가는 2000년대 한국, 중국, 일본의 전통과 현대 목판화를 연구하여 수묵/채묵 목판화를 창안하였다

남쪽 끝 제주 가파도의 보리밭에서 부터 백두대간을 따라 DMZ, 한반도 북쪽을 건너 요동, 백두산, 압록강, 두만강까지 

대장정 감성의 서사와 풍경, 산수화가 여러분 앞에 펼쳐질 겁니다.


김준권 목판화 - 의 노래

- 2022.6.21~ 2022.8.14

- 김해 문화의 전당 윤슬전시관 123

- 구성

1: 민중, 그리고 국토(1980~90년대)

1-1 민중, 단색 선각 판화

1-2 - 국토 그리고 다색 면판화

2부 삶의 현장 풍경, 관념적 기운 산수(2000년대)

2-1 산수 채묵, 수묵 목판화

2-2 - 풍경 - 유성 목판화

후기) 판화가 주정이 선생님의 초대로 김준권 선생님을 직접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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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공익기자단 - 김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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