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공익활동단체활동
경남공익활동단체의 활동을 게시하는 공간 입니다.
(사)경남통일농업협력회, 밀양에서 통일딸기 뿌리내리기 (1)

ngneerer

2021-09-01 13:46

234

0
(사)경남통일농업협력회, 밀양에서 통일딸기 뿌리내리기(1)

“머지 않아 북에서 자란 모종이 이곳에서 딸기로 자라날겁니다. ”
지금으로부터 2년전 2019년 7월 2일, 밀양시 상동면 ‘통일딸기체험 공유농장’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 곳. 막상 처음 본 이곳은 ‘여기서 어떻게 딸기를 키운다는 걸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사)경남통일농업협력회, 이 단체를 알게 된 것은 2010년 즈음, 북녘아이들에게 콩우유 보내기 운동을 계기로 후원을 하게 되면서 만났던 단체이다.

남북교류협력사업이라는 큰 주제 아래 ‘농업을 통한 남북교류협력’의 전문성을 띤 통일농업을 준비하는 단체. 2005년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출발한 이 단체는 통일농업교류협력의 모델로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단체이기도 하다. 2019년 경상남도 도민참여예산 지원사업의 선정으로 밀양 상동면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이다. 본래 이곳은 경남도내 첫 육묘장이 시작된 곳이라고 하고, 육묘사업에 종사하시는 농업인들에게는 꽤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그러던 중 육묘장 대표님께서 흔쾌히 도민들과 통일농업 공유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 임대를 해주시기로 했고, 경상남도 도민참여예산 2억원을 지원받아 이곳을 ‘통일딸기체험장’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해주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지 궁금한 정도였다.

(사)경남통일농업협력회, 모든 비영리단체의 사정이 비슷하겠지만 이 단체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체 직원은 2명. 권문수 사무총장과 최광훈 교육부장.
이 두 명이 통일농업을 위해 일궈나가는 노력은 그야말로 땀과 노력 그 자체로 보인다. 유리온실이었던 육묘장의 천정을 직접 올라가 유리를 제거하고, 바닥에 나있는 잡풀과 각종 쇠붙이들을 직접 제거해나갔다. 지붕과 벽면페인트도 직원들이 직접 칠을 했다.
(사진제공 : (사)경남통일농업협력회, 2019.7.2.)



그리고 이어진 코로나19, 밀양 상동면에서의 첫 ‘딸기심는날’ 행사는 비록 북에서 내려온 모종은 아니었지만 모두의 통일염원을 담아 딸기 심는 행사를 가졌다. 비대면 행사로 진행된 탓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진 못했지만 유튜브 생중계로 그나마 알릴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다음호에서 계속)

“머지 않아 북에서 자란 모종이 이곳에서 딸기로 자라날겁니다. ”
지금으로부터 2년전 2019년 7월 2일, 밀양시 상동면 ‘통일딸기체험 공유농장’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 곳. 막상 처음 본 이곳은 ‘여기서 어떻게 딸기를 키운다는 걸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사)경남통일농업협력회, 이 단체를 알게 된 것은 2010년 즈음, 북녘아이들에게 콩우유 보내기 운동을 계기로 후원을 하게 되면서 만났던 단체이다.

남북교류협력사업이라는 큰 주제 아래 ‘농업을 통한 남북교류협력’의 전문성을 띤 통일농업을 준비하는 단체. 2005년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출발한 이 단체는 통일농업교류협력의 모델로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단체이기도 하다. 2019년 경상남도 도민참여예산 지원사업의 선정으로 밀양 상동면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이다. 본래 이곳은 경남도내 첫 육묘장이 시작된 곳이라고 하고, 육묘사업에 종사하시는 농업인들에게는 꽤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그러던 중 육묘장 대표님께서 흔쾌히 도민들과 통일농업 공유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 임대를 해주시기로 했고, 경상남도 도민참여예산 2억원을 지원받아 이곳을 ‘통일딸기체험장’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해주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지 궁금한 정도였다.

(사)경남통일농업협력회, 모든 비영리단체의 사정이 비슷하겠지만 이 단체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체 직원은 2명. 권문수 사무총장과 최광훈 교육부장.
이 두 명이 통일농업을 위해 일궈나가는 노력은 그야말로 땀과 노력 그 자체로 보인다. 유리온실이었던 육묘장의 천정을 직접 올라가 유리를 제거하고, 바닥에 나있는 잡풀과 각종 쇠붙이들을 직접 제거해나갔다. 지붕과 벽면페인트도 직원들이 직접 칠을 했다.
(사진제공 : (사)경남통일농업협력회, 2019.7.2.)



그리고 이어진 코로나19, 밀양 상동면에서의 첫 ‘딸기심는날’ 행사는 비록 북에서 내려온 모종은 아니었지만 모두의 통일염원을 담아 딸기 심는 행사를 가졌다. 비대면 행사로 진행된 탓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진 못했지만 유튜브 생중계로 그나마 알릴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다음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