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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YMCA, 진해미군세균전부대 진실 규명 촉구나서

bini669

2021-09-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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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제 90회 아침논단에서 세균전부대 의혹과 문제점 강연
- 운동본부측 진실 규명 위해 시민들과 함께 집회 계속 가질것

(마산YMCA가 지난 14일 제 90회 아침논단을 열고 진해 주한미군 세균전 부대 의혹을 제기하고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출처=마산YMCA)
마산YMCA가 지난 14일 열린 제 90회 아침논단에서 진해 주한미군 세균전 부대 의혹을 제기하고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경연자로는 이종대 진해주한미군세균전부대 추방 진해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이 나섰다. 강연은 대면과 온라인으로 병행됐다.
강연은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위한 세균전의 역사와 그 동안 추적해온 의혹들을 설명하는 내용으로 이어졌다. 먼저 이 위원장은 미국의 탄저테러 사건을 언급하며 탄저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또 1.17kg이면 서울시민 50%를 살상할 수 있는 위험한 세균을 미군이 무기화하고 한국에서도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15년 오산기지 탄저균 배달사고, 2019년 미군 예산평가서 등을 근거로 미군이 우리나라에도 소량으로 대량 살상이 가능한 보톨리늄 독소⋅리신⋅포도상구균⋅탄저균 등을 반입했다고도 주장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가까운 진해에도 미군의 세균전 시설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군은 생화학 위협 대비 프로그램인 ‘센토 프로그램’에 관련한 군수산업체인 바텔사가 진해를 포함한 서울, 대구, 왜관, 동두천 등에 근무할 직원을 모집했다고 하면서 주한미군은 부정하고 있지만 사실상 세균전 시설의 존재와 실험에 대한 증거들이 확실히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진해미군세균전부대 진실 규명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명운동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문제 본질에 접근하기에는 여러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치외법권을 누리고 있는 미군시설에 대한 조사와 검사 등을 추진할 수 없어 진상규명이 사실상 어렵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멈출수 없기에 대안으로 운동본부는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 이 위원장은 "주한미군이 해명관련 공청회를 열 것, 시설 공개 시 지역사회에서 추천한 전문가가 참석할 수 있도록 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진해에서만 6500명의 시민이 서명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이 문제를 계속 환기하고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집회를 정기적으로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 90회 아침논단에서 강연에 나선 운동본부측은 진해주한미군 세균전부대 진실 규명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집회와 서명운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연은 대면과 온라인으로 병행 진행됐다. /출처=마산YMCA)

(진해미군세균전부대추방 진해운동본부 캠페인 포스터)
경남공익기자단=이빈 기자 (bini669@naver.com)
- 운동본부측 진실 규명 위해 시민들과 함께 집회 계속 가질것

(마산YMCA가 지난 14일 제 90회 아침논단을 열고 진해 주한미군 세균전 부대 의혹을 제기하고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출처=마산YMCA)
마산YMCA가 지난 14일 열린 제 90회 아침논단에서 진해 주한미군 세균전 부대 의혹을 제기하고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경연자로는 이종대 진해주한미군세균전부대 추방 진해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이 나섰다. 강연은 대면과 온라인으로 병행됐다.
강연은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위한 세균전의 역사와 그 동안 추적해온 의혹들을 설명하는 내용으로 이어졌다. 먼저 이 위원장은 미국의 탄저테러 사건을 언급하며 탄저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또 1.17kg이면 서울시민 50%를 살상할 수 있는 위험한 세균을 미군이 무기화하고 한국에서도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15년 오산기지 탄저균 배달사고, 2019년 미군 예산평가서 등을 근거로 미군이 우리나라에도 소량으로 대량 살상이 가능한 보톨리늄 독소⋅리신⋅포도상구균⋅탄저균 등을 반입했다고도 주장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가까운 진해에도 미군의 세균전 시설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군은 생화학 위협 대비 프로그램인 ‘센토 프로그램’에 관련한 군수산업체인 바텔사가 진해를 포함한 서울, 대구, 왜관, 동두천 등에 근무할 직원을 모집했다고 하면서 주한미군은 부정하고 있지만 사실상 세균전 시설의 존재와 실험에 대한 증거들이 확실히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진해미군세균전부대 진실 규명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명운동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문제 본질에 접근하기에는 여러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치외법권을 누리고 있는 미군시설에 대한 조사와 검사 등을 추진할 수 없어 진상규명이 사실상 어렵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멈출수 없기에 대안으로 운동본부는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 이 위원장은 "주한미군이 해명관련 공청회를 열 것, 시설 공개 시 지역사회에서 추천한 전문가가 참석할 수 있도록 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진해에서만 6500명의 시민이 서명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이 문제를 계속 환기하고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집회를 정기적으로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 90회 아침논단에서 강연에 나선 운동본부측은 진해주한미군 세균전부대 진실 규명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집회와 서명운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연은 대면과 온라인으로 병행 진행됐다. /출처=마산YMCA)

(진해미군세균전부대추방 진해운동본부 캠페인 포스터)
경남공익기자단=이빈 기자 (bini66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