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공익활동단체활동

9월 18일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이하여
추석연휴가 지난 25일 토요일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안녕! 물고기”캠페인이 진행되었다.

캠페인 기념촬영, 손수건으로 현수막을 대신했다

국제연안정화의 날(International Coastal Clean-up) 행사는
1986년 미국의 민간단체인 해양보전센터가 주최한 텍사스 주 중심의 행사였으나
현재는 매년 약 100여개 국가, 50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발전하였으며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에 참가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수산과가 주관하고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와 사회적협동조합 애기똥풀이 주최하여 진행하였다.

아이들의 참여를 격려하기위해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이 참석하여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준 학생과 학부모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캠페인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는 정혜란 부시장/ 격려의 인사를 전하는 정혜란 부시장

창원용지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외 창원시민 30여명이 참여한 행사는
정우상가 일대 쓰레기를 줍고 그렇게 모아진 쓰레기로 물고기 조형물을 완성하여
“안녕! 물고기”를 제작하였고 해양쓰레기 관련 사진과 함께 전시도 하였다.

정우상가 일대 쓰레기 줍깅을 하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의 모습

이 날 모은 쓰레기로 참가자들과 "안녕! 물고기"를 제작하는 모습

우리지역 음악가 박영운 가수의 악기 연주와 노래로
지나가는 시민들도 음악을 들으며 사진과 전시물을 관람하며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음악가 박영운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는 시민들

“안녕! 물고기”는
바다와 연결된 하천에 찾아 온 물고기 가족들이 버려진 쓰레기들을 먹이로 착각하여 먹고
우리에게 반가운 안녕 대신 다시는 보지 못할 슬픈 안녕을 한다는 의미로 우리지역 설치미술작가 박봉기 작가가 제작하였다.

"안녕! 물고기"를 만들고 있는 모습
완성된 물고기에 참가자 이름과 참가자들의 목소리를 기록한 이름표 부착  /	지난 8월에 진해 구이동천에서 수거한 쓰레기로 만든 물고기도 전시했다

완성된 물고기와 전시되었던 사진들은 일주일동안 창원시청 1층 로비에 전시되고 있다.

창원시청 1층 로비에 전시되어 있는 모습

일부 물고기는 이날 행사를 끝내고
진해구이동천 쓰레기 투기가 심한 곳에 전시하여 시민들의 인식 변화를 도모할 예정이고
최종적으로는 봉암갯벌 교육장에 전시하여 교육을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익활동기자  황지연(nanihwa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