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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사회혁신가네트워크] “해양쓰레기 우리 모두의 문제” 실감 현장, 통영비치코밍데이

fluxx

2021-10-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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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사회혁신가네트워크 주관, 주민․지자체․공기업 함께 산양읍 해변 정화활동.
마대 300자루, 그물망 25개 분량 해양쓰레기 수거.

“해양쓰레기 문제는 언론 보도로 보고 말만 들었지... 이렇게까지 심각한 일인줄은 잘 몰랐습니다. 예, 여기보다 더한 곳도 많다고요? 그것도 놀랍네요”
가족과 함께 통영비치코밍에 참여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직원 박OO씨는, 끝이 없는 해양쓰레기에 놀라면서 “단순히 바닷가 사람들만의 일로 끝날 일이 아니구나 생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오전 산양읍 해변 곳곳에서는 통영사회혁신가네트워크(대표 김정남) 주최·주관으로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비치코밍 행사가 진행되었다.
비치코밍은 해변(beach)을 빗질(combing)하듯이 조개껍데기, 유리 조각 따위의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바닷가에서 멀리 살던 시민들도 비치코밍 참여를 통해 해양쓰레기의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도록 하는 취지다.
“비치코밍 in 통영”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역 주민, 유관기관 및 단체 등이 함께하는 해양정화활동으로 해양 환경에 관한 관심 증대 및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통영비치코밍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통영시, 경상남도, 행정안전부, 지역문제해결플랫폼 경남,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 통영시 노동자종합복지관, 통영아이쿱생협, (사)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의 참여와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참여기관 직원·가족, 통영시민 등 90여명의 참여자들은 산양읍사무소 강당에서 통영사회혁신가네트워크 김정남 대표와 한려해상국립공원 안명덕 강사의 안내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당포마을, 원항마을, 영운항(일운마을, 이운마을) 해변으로 인원을 나누어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산양읍 당포항 일원에서는 통영사회혁신가네트워크 활동가들과 함께, 경남 진주시 소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직원 및 가족들이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승강기안전공단 가족 김OO씨는 “내륙 진주에 살다보니 해양쓰레기 문제를 직접 체감한 적은 없었다. 비치코밍을 해보니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심각성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하겠다”며 캠페인의 필요성을 말했다.
비치코밍 활동은 직전 내린 비로 인해 해변 활동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서도 무사히 안전하게 마무리되었으며, 참가자들의 집중적인 해변 정화활동으로 마대 300자루, 그물망 25개 분량의 해양쓰레기가 수거되었다.
한편 이날 비치코밍 현장에서는 각 팀별로 참여자들이 직접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했으며, 이를 모아 ‘통영엔청년미디어협동조합’에서 영상으로 제작하고 통영사회혁신가네트워크에서 해양환경보호 캠페인에 활용할 예정이다.
출처 : 문화마당(http://www.munhwamadang.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