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공익활동단체활동

지난 23일 토요일, 찬새내골 마을에는 노랫소리와 아이들 소리, 어른들의 이야기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이날은 서구2마을의 마을만들기 사업 마무리 일환으로 시음회와 문화공연행사가 진행되면서 동시에 진영희망연구소의 나눔장터와 놀이터 체험활동이 함께 진행되었다.



서구 2마을 주민들이 올 한해 배워온 기량을 펼치는 시음회는 마을주민이 직접 만든 막걸리, 쌀누룩요거트를 비롯하여 마을의 특색을 살린 감스무디와 함께 보리커피, 아메리카노 등을 선보였다.



이 날 인기제품은 바로 감스무디였다. 진영의 특산품인 감으로 더운 날씨에 아이들과 어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음료였다. 보리커피 또한 드립커피로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마을 주민분들이 직접 손님들을 마주하고, 안내하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마을사업이 활발히 일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까지 부풀어 올랐다.



진영희망연구소의 나눔장터와 놀이터 체험활동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 게임 속 놀이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 나들이 온 가족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아이들에게는 자원 절약, 나눔의 기쁨을 느끼게 할 수 있었고, 놀이터 활동을 통해 핸드폰 세상이 아닌 현실에서 놀이 활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마을 주민들과 나들이 나 온 가족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면서 서구2마을을 홍보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마을활동가들의 다양한 역할을 기대해본다.

경남공익기자단 김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