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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이탈을 꿈꾸는 사람들

youngsun1102

2021-11-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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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 이탈을 꿈꾸는 사람들
-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운영위원 워크숍
지난 10월 23일 14:00~17:00까지 경남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이하 경남사업회)의 공동대표와 운영위원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이 열렸다. 올해는 1987년 6월항쟁이 일어난 지 34주년을 맞이하였고, 경남사업회는 2006년에 6월항쟁의 기념과 정신계승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이다.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 관성적으로 해오던 각종 기념식과 행사들에서 탈피해서 좀 더 의미 있는 행사를 모색해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워크숍은 사업회 현황을 먼저 공유하였는데, 6월사업회가 걸어온 길과 조직 및 회원현황, 주요사업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두 번째는 모둠별 자유토론을 통하여 ‘6.10기념식’의 평가와 방향, 34주년 사업의 평가, 세 번째는 사업회의 발전방향을 모색, 35주년 사업계획을 정리해 보고 마지막으로 다과 및 단합회를 통하여 ‘사람 사는 이야기’를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기념식 평가를 하면서 지나친 의전에 대한 지적들이 많이 있었지만, 막상 다음 해에도 또 현실적인 여건으로 인해 그것을 다시 되풀이하는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하였다. 6.10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이므로 이참에 관주도 기념식과 시민참여형 대중적 기념식으로 이원화 하는 등의 심층적 모색이 필요하다고도 하였다. 그리고 행사에 참석한 단체장,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공치사 말고 민주주의를 위한 서약식이 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정신계승을 위해서는 청소년가요제와 청소년, 어린이 대상의 교육사업이 지속되어야 하며, 항쟁세대의 이야기를 담은 기록 정리사업이 필요하고, 시민대상으로 한 ‘응답하라 1987’ UCC 공모전 방식의 제안도 있었다.
그 외 6월항쟁기념주간 설정과 6.10기념식추진위 구성, 87명 도민기획단 활동, SNS홍보단 구성, 시민참여 코스프레, 수기모음, 조형물 앞에서의 인증샷, 굿즈 제작과 플래쉬몹과 같은 그야말로 말랑말랑한 다짐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사업회의 사업과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실천사항을 적고 발표하는 순서를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이제 우리 사회에서도 자리 잡은 퍼실리테이션이라는 형식을 빌어 진행하였다. 형식적 틀에 얽매여 똑같은 행사, 약간 포장만 다른 내용과 형식으로 다 쓴 치약 짜듯 억지로 쥐어 짜내는 것이 아니라 화성에 가기 위해 순간적인 힘을 방출하여 궤도 이탈을 하는 우주선처럼, 그리고 마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이 되어 마구 좌충우돌 하다 보면 요즘 유행하는 신박한 융합형 대안이 나올 수도 있는 것이다. 이번 워크숍으로 유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의 톡톡튀고 생동감이 넘치는 "젊은 그대"들을 기대해본다.
<사진제공 유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경남공익센터기자단 조영선 youngsun1102@naver.com>
-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운영위원 워크숍
지난 10월 23일 14:00~17:00까지 경남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이하 경남사업회)의 공동대표와 운영위원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이 열렸다. 올해는 1987년 6월항쟁이 일어난 지 34주년을 맞이하였고, 경남사업회는 2006년에 6월항쟁의 기념과 정신계승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이다.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 관성적으로 해오던 각종 기념식과 행사들에서 탈피해서 좀 더 의미 있는 행사를 모색해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워크숍은 사업회 현황을 먼저 공유하였는데, 6월사업회가 걸어온 길과 조직 및 회원현황, 주요사업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두 번째는 모둠별 자유토론을 통하여 ‘6.10기념식’의 평가와 방향, 34주년 사업의 평가, 세 번째는 사업회의 발전방향을 모색, 35주년 사업계획을 정리해 보고 마지막으로 다과 및 단합회를 통하여 ‘사람 사는 이야기’를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기념식 평가를 하면서 지나친 의전에 대한 지적들이 많이 있었지만, 막상 다음 해에도 또 현실적인 여건으로 인해 그것을 다시 되풀이하는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하였다. 6.10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이므로 이참에 관주도 기념식과 시민참여형 대중적 기념식으로 이원화 하는 등의 심층적 모색이 필요하다고도 하였다. 그리고 행사에 참석한 단체장,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공치사 말고 민주주의를 위한 서약식이 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정신계승을 위해서는 청소년가요제와 청소년, 어린이 대상의 교육사업이 지속되어야 하며, 항쟁세대의 이야기를 담은 기록 정리사업이 필요하고, 시민대상으로 한 ‘응답하라 1987’ UCC 공모전 방식의 제안도 있었다.
그 외 6월항쟁기념주간 설정과 6.10기념식추진위 구성, 87명 도민기획단 활동, SNS홍보단 구성, 시민참여 코스프레, 수기모음, 조형물 앞에서의 인증샷, 굿즈 제작과 플래쉬몹과 같은 그야말로 말랑말랑한 다짐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사업회의 사업과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실천사항을 적고 발표하는 순서를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이제 우리 사회에서도 자리 잡은 퍼실리테이션이라는 형식을 빌어 진행하였다. 형식적 틀에 얽매여 똑같은 행사, 약간 포장만 다른 내용과 형식으로 다 쓴 치약 짜듯 억지로 쥐어 짜내는 것이 아니라 화성에 가기 위해 순간적인 힘을 방출하여 궤도 이탈을 하는 우주선처럼, 그리고 마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이 되어 마구 좌충우돌 하다 보면 요즘 유행하는 신박한 융합형 대안이 나올 수도 있는 것이다. 이번 워크숍으로 유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의 톡톡튀고 생동감이 넘치는 "젊은 그대"들을 기대해본다.
<사진제공 유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경남공익센터기자단 조영선 youngsun1102@naver.com>